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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와인의 양조(1) 양조란 포도즙이 와인으로 변화는 과정을 의미한다. 포도즙과 와인의 가장 분명한 차이는 알코올이 있고 없고의 차이지만, 이뿐만 아니라 아주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다.  양조자는 여러 가지 양조 기법을 활용하여 같은 품종일지라도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만들어낸다. 실제로 같은 지역 같은 밭에서 자란 같은 품종의 포도도 어떻게 양조하냐에 따라 아주 다양한 풍미를 낸다. 그래서 포도의 재배부터 와인의 양조까지 하는 가문도 있지만 양조만 전문으로 하는 기업도 있을 정도로 포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양조 기법이다. 1. 양조 과정  가장 기본적인 양조 과정이다. (레드, 로제, 화이트 모두 기본 과정을 따른다.)  - 으깨기 : 포도 껍질을 으깨 포도즙이 흘러나오게 한다.    이 과정에서도 얼마나 으깨느냐에 따라.. 2024. 9. 25.
2장 와인의 스타일 / 요소 포도 관련 용어  - 포도나무 : 60년 이상 생존할 수 있는 식물, 봄-여름-가을-겨울을 지내고 가을이 되면 포도 잎이 떨어지면서 생장기의 끝을 알린다.  포도나무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그중 에서도 유럽 수종만 와인 생산에 사용한다. 하지만 같은 유럽 종이라도 품종 별로 다른 특징을 갖는다.  - 포도나무의 생장에 필요 요소  포도나무는 온기, 햇빛, 이산화탄소, 물, 양분 이렇게 다섯 가지가 필요하다.  태양은 포도나무에 열과 햇빛을 제공한다. 충분한 온기가 없으면 포도나무는 생장이 불가능하다.  포도나무는 태양으로부터 얻은 이산화탄소 기체와 뿌리에서 끌어올린 물을 활용해 당분을 생산하는 광합성 과정을 거친다.  이 당분을 활용해 생장하고 열매를 완숙시킨다.  - 포도 : 껍질(대부분의 탄닌이 포함.. 2024. 9. 23.
1장 와인의 시음, 평가 그리고 페어링 1장 : 와인 시음, 평가 방법  - 시음 노트를 작성하면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그 와인의 색, 향, 맛을 기억할 수 있으며, 같은 와인 일지라도 생산 연도에 따라 다른 특징을 비교할 수 있어 추천한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도 쉽게 와인을 설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 시음 준비  가장 이상적인 시음 환경은 3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와인의 외관을 평가하기 위한 적절한 조명 상태, 향을 평가하는 데 방해되지 않은 향, 와인과 잔을 놓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갖춰있어야 한다.  시음자 역시 시음 전 강한 향과 맛을 내는 음식은 피하는 게 좋으며, ISO 규격에 맞는 잔을 구비해야 한다.   2. 시음 방법  - 외관 : 와인의 외관을 나누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먼저 선명도(맑은~ 탁한), .. 2024. 9. 11.